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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번글, “가야금반 폐강에 관한 의견”을 보면서 드는 생각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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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주니 댓글 0건 조회 2,010회 작성일 23-03-02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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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문화학교 강좌 운영은 (폐강, 수강생 수 조정, 강의 시간 조정 등 포함) 강사선생님 뿐 아니라 반장/총무 등 수강생의 의견도 들어보고 결정하시는 것이 좋았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4년간 유지해온 강좌를 (운영회 결정이라고는 하지만) 일방적으로 폐강하는 것은 적절하지 못했다는 생각을 합니다.

이러이러한 상황이라서 폐강 대상이 되었다는 점을 사전에 알려주고, 기존 수강생의 의견도 들어보고, 인원 확보를 위해 수강생들이 자구노력을 할 수 없는지 등을 고려해서 결정하는 것이 좋지 않았을까요?

2. 아마 문화원에서 강사선생님께는 사전에 의논이 되셨겠지만, 강사선생님은 폐강에 동의하지 않을 수 없었을 겁니다. 뭐 넉넉하지도 못한 시간 수당을 받는 처지에서 폐강 통보를 받았는데 강좌를 유지시켜 달라고 매달리기는 자존심의 문제도 있지요.

대부분의 강좌 강사선생님들이 각 분야에서 내로라하는 권위자들인데 거의 봉사하다시피 강의하시는거 같은데요.

3. 고가의 악기를 구입하고 단복까지 맞춰서 준비했는데 폐강 통보를 받은 가야금반 분들께 제가 미안해지는 기분이 드네요.

4. 저도 수년째 사진반 강의를 듣고 있는데,

수강 기준 인원이 20명에서 30명으로 늘어나는 과정에서는 매우 당황스럽더군요.

사진반 특성상 매주 출사를 다니는데 너무 많은 인원은 함께 움직이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이런 변경되는 점을 미리미리 의논하고 조정하시는 것이 좋았겠지요.

5. 금년 수강생 모집 공고가 이루어지고 수강신청을 하는 과정에서도

일부 강좌의 수강생 수가 늘어나고 줄어드는 변동이 있었지요.

26일에 공지사항에 당초 게시되었던 모집인원이 나중에 변동되어서 수정 게시되었더군요.

(매년 발생하긴 하지만) 이런 변동 과정에서 수강신청을 하지 못하여 대기자가 된 분들도 발생하구요...

6. 수년째 반복되는 문화강좌가 수강생과의 협의 속에서 좀더 안정적으로 운영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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